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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16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8 - 은/는/이/가

은/는,  이/가 는 한국인들에게 별것도 아닌 문법일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에게는 아무리 한국말을 잘 하는 수준이 되어도 구별하기 어려운 조사입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늘은  은/는,  이/가 를 구별해 볼까 합니다. 은/는 은 사전을 찾아보면 '대조', '강조', '화제' 이 세 가지 뜻으로 나와 있습니다. (1)호두 는 과일이지만 수박 은 채소이다. (대조: ~와 ~를 비교하면 다르다) (2)내가 테니스 하나 는 잘 친다. (강조: 특별한, 특히 ~ 이다) (3)봄 은 고양이와 같다. (화제: ~라는 것은) 이 세가지 뜻은 다시 말하자면 문맥상 문장의 핵심이 되는 말을 의미합니다. 문장에서 핵심은 보통 묘사의 대상이기 때문에 흔히 주어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보조사인 은/는 은 주격조사인 이/가 처럼 보이려고 주격조사 코스프레를 하는 것입니다. 비교해 볼까요? (1)동생 이 아침을 먹었다. (2)동생 은 아침을 먹었다. (3)동생 이 아침 은 먹었다. (4)동생 은 아침 은 먹었다. (1)단순한 서술입니다. 단순한 주체와 그 동작, 그리고 동작 대상을 나타내었습니다. (2)화자가 이 문장에서 중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주어인 동생입니다. (다른사람이 아닌 바로) (3)문장에서 중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목적어인 아침입니다. 동생이 아침 외에 다른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인가? 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4)동생과 아침 모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은/는 은 화자가 특별히 초점을 맞추는 것에 붙기 때문에 문장에서 제1 요소라 할 수 있는 주어에 특히 잘 붙는 것이고, 그래서 주격조사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화자가 무엇에 특히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목적어에 붙을 수도 부사어에 붙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예문을 볼까요? 한국인이라면 아래의 예문에...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7 - 높임법

주체높임법 - 주어를 높여요. 객체높임법 - 목적어나 부사어를 높여요. 상대높임법 - 듣는 이를 높여요. 한국어에는 높임 표현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높임 표현은 누구를 높이느냐에 따라 주체높임법, 객체높임법, 상대높임법으로 나뉩니다. 주체높임법이란? '주체'란 문장의 주어(주로 조사 '이/가'가 붙는 말)에 해당하는 대상을 말하지요. '주체높임법'이란 서술의 주체를 높여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서술의 주체, 즉 문장의 주어가 말하는 이보다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을 때 주체높임법을 사용합니다. 그럼 주체를 어떻게 높일까요? 주체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볼까요? (1) 다솜이 가 말 을 한다 . (2) 아버지 께서 말씀 을 하신다 . (3) 한결이는 귀가 밝다 . (4) 할머니는 귀가 밝으시다 . (1)과는 달리 (2)에서는 '아버지'를 높이기 위해 '가' 대신 '께서'를, '말' 대신 '말씀'을 썼고, '한다'에 높임을 나타내는 '-(으)시-'를 붙인 '하신다'를 썼습니다. 주체높임법은 일반적으로 (2)와 같이 높여야 할 대상인 주체를 직접 높여 표현하지만, (4)와 같이 주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상에 '-(으)시-'를 붙여서 주체를 간접적으로 높이기도 합니다. (4)에서 '밝으시다'의 주어는 '귀'입니다. 할머니의 신체 부분인 '귀'를 높여 표현함으로써 할머니를 간접적으로 높인 거랍니다. 객체높임법이란? '객체'란 동작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 즉 문장의 목적어(주로 조사 '을/를'이 붙는 말)나 부사어(주로 조사 '에게/한테'가 붙는 말)에 해당하는 대상을 말합니다. '객체높임법'이란 서술의 객체인 목적어나 부...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6 - 계시다/있으시다

계시다/있으시다 '있다'의 높임말에는 '계시다'와 '있으시다'가 있습니다. 둘을 어떻게 구별할까요? - 계시다는 주체를 직접 높인 표현입니다 - 있으시다는 주체를 간접적으로 높인 표현이랍니다. 그럼 예를 들어볼까요? ①  선생님께서 운동장에 계십니다. (0) ②  선생님께서 운동장에 있으십니다. (x) 선생님을 직접 높이므로 '계십니다'가 맞습니다 ①  선생님께서 약속이 있으십니다. (0) ②  선생님께서 약속이 계십니다. (x) 선생님을 간접적으로 높이므로 '있으십니다'가 알맞습니다. 높임말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5 - 깨끗이/깨끗히

깨끗이/깨끗히 '-이'와 '-히' 구별하기 '깨끗히'가 맞는지 '깨끗이'가 맞는지 헷갈릴 때가 많지요? '-이'와 '-히'의 소리가 비슷해서 그래요. 이것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먼저,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말은 '-히'로 쓰면 돼요. '-하다'가 붙으니까 당연하겠죠? 솔직하다 → 솔직히 간편하다 → 간편히 나른하다 → 나른히 꼼꼼하다 → 꼼꼼히 분명하다 → 분명히 고요하다 → 고요히 간단하지요? 이것이 대전제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이'로 쓰는 걸 알아봅시다. '-이'로 쓰는 경우는 다음 다섯 가지 경우예요. ① 'ㅅ'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 깨끗-이, 뜨뜻-이, 번듯-이, ······ ② 'ㅂ' 받침이 없어지는 말 다음에. 가벼(ㅂ)-이, 너그러(ㅂ)-이, 새로(ㅂ)-이, ······ ③ '하다'가 붙지 않는 말 다음에. 같-이, 깊-이, 헛되-이, ······ ④ 부사 뒤에.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 ⑤ 같은 말이 반복되어 만들어진 말 다음에. 알알-이, 다(달)달-이, 겹겹-이, ······ ⑥ 'ㄱ'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 외워야 하는 것이 여섯 가지나 돼서 힘들지요? 그런데 이중에서 '-이'인지 '-히'인지 혼동되는 것은 ①의 경우뿐이에요. 왜냐하면 여기에 해당하는 말들은 모두 '-하다'가 붙을 수 있는데도 '-히'로 쓰지 않고 '-이'로 써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혼동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①번만 따로 기억해두는 것이 좋아요. 'ㅅ'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는 '-이'를 붙인다! 이렇게요. ...

Korean Alphabet - Vowel

모음 우리말에서 모음(홀소리)은 단모음 10개(ㅣ, ㅔ, ㅐ, ㅏ, ㅜ, ㅗ, ㅓ, ㅡ, ㅟ, ㅚ)와 이중모음 11개(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ㅝ, ㅙ, ㅞ; ㅢ)가 있습니다. 이중모음은 단모음 두 개가 결합된 것이니까 단모음이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알면 이중모음은 저절로 알 수 있겠지요? 단모음 - ㅣ ㅔ ㅐ ㅏ ㅜ ㅗ ㅓ ㅡ  ㅟ  ㅚ  (10) 이중모음 -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ㅝ  ㅙ  ㅞ  ㅢ (11) 폐에서 나오는 바람은 입을 통해서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입 안의 공간을 넓히거나 좁히면 바람이 입 안을 빠져나오면서 다른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렇게 나오는 소리가 단모음입니다. 그런데 바람이 입 안을 빠져나올 때 입 모양을 움직이면 소리가 중간에 변합니다. 이렇게 소리를 내는 동안 입 모양이 변할 때 나는 소리가 이중모음이에요. 모음을 소리 내기 위해서 입 안의 공간을 넓히거나 좁히는 일은 혀가 합니다. 혀를 위로 올려 입천장 가까이 가져가면 입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혀를 아래로 내리면 입 안의 공간이 넓어집니다. 이렇게 혀를 위아래로 움직여 입 안의 공간 넓이를 조정합니다. 혀는 앞쪽과 뒤쪽을 따로 움직일 수 있어요. 앞 혀를 위아래로 움직여 입 안의 공간을 조정할 수 있고, 뒤 혀도 위아래로 움직여 입 안의 공간을 조정할 수 있지요. 이~ 우~ 이~ 우~ 혀가 앞뒤로 움직이지요? '이~'할 때는 앞 혀가 움직이고, '우~'할 때는 뒤 혀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혀가 앞뒤로 움직이는 것 말고, '이~'할 때는 입술이 그대로 있는데, '우~'할 때는 입술이 동그래지지요? 이렇게 뒤 혀를 움직일 때는 자동으로 입술이 동그래져요. 이~ 아~ 이~ 아~ 앞 혀가 위아래로 움직이지요? '이~'할 때는 앞 혀가 위로 올라가고, '아~'할 때는 혀가 아래로 ...

Korean Alphabet - Consonant

한국어는 총 19개의 자음이 있습니다. 19개 자음 홑자음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14) 쌍자음 - ㄲ ㄸ ㅃ ㅆ ㅉ (5) 한국어의 자음체계는 성대가 울리냐 안 울리냐에 따라 유성음(울림소리)와 무성음(안울림소리)로 나뉩니다. 모음은 모두 유성음인데 비해 자음은 ㄴ ㄹ ㅇ ㅁ 만 유성음이고 나머지 자음은 모두 무성음입니다. 소리의 위치 입술 앞혀 뒷혀 목구멍 혀끝 혀앞 혀중간 무성음 예사소리 ㅂ ㄷ ㅅ ㅈ ㄱ 된소리 ㅃ ㄸ ㅆ ㅉ ㄲ 거센소리 ㅍ ㅌ ㅊ ㅋ ㅎ 유성음 혀옆소리 ㄹ 콧소리 ㅁ ㄴ ㅇ 가장 기본이 되는 ㅂ, ㄷ, ㄱ소리는 모두 목젖을 목뒤에 붙여 코로 바람이 나가지 못하게 하고, 각각 입술, 앞 혀, 뒷 혀를 입 위쪽에 붙여 입으로 바람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서 내는 소리입니다. 그럼, ㅂ, ㄷ, ㄱ소리를 낼 때 막았던 목젖을 떼고 소리를 내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볼까요? 두 소리를 낼 때 입술 모양은 똑같지요? 그런데 소리는 달라요. 두 소리가 다르게 나는 것은 목젖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기 때문이에요. 두 소리 다 바람이 입으로 나가는 길은 입술로 막혀 있지만, ㅂ소리는 목젖이 목뒤에 붙어 코로 나가는 길을 막아서 나는 소리이고, ㅁ소리는 목젖이 목뒤와 떨어져 코로 나가는 길을 열어서 나는 소리이지요. ㅂ - 목젖을 떼면 → ㅁ ㄷ - 목젖을 떼면 → ㄴ ㄱ - 목젖을 떼면 → ㅇ 된소리 or 경음 ㅂ - 목에다 힘을 주면 → ㅃ ㄷ - 목에다 힘을 주면 → ㄸ ㅅ - 목에다 힘을 주면 → ㅆ ㅈ - 목에다 힘을 주면 → ㅉ ㄱ - 목에다 힘을 주면 → ㄲ 거센소리 or 격음 ㅂ - '흐~'소리를 섞으면 → ㅍ ㄷ - '흐~'소리를 섞으면 → ㅌ ㅅ - '흐~'소리를 섞으면 → 불가능 ㅈ - '흐~'소리를 섞...

Korean pronunciation rule 6 - 된소리

된소리 '먹보' - [먹뽀] ㄱ + ㅂ = ㅃ 'ㄱ' 뒤에서 'ㅂ'이 'ㅃ'으로 바뀌어 소리가 납니다. 이와 같이 안울림 예사소리인 'ㄱ, ㄷ, ㅂ, ㅅ, ㅈ'이 된소리인 'ㄲ, ㄸ, ㅃ, ㅆ, ㅉ'이 되는 현상을 '된소리되기'라고 합니다.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목장'을 한번 소리 내어 볼까요? '목장'을 글자 그대로 소리 낸 [목장]과 된소리되기가 일어난 [목짱] 중 어느 게 더 소리내기 쉽나요? 맞습니다. [목짱]이 더 소리내기 쉽습니다.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는 까닭은 바로 쉽게 소리내기 위해서랍니다. 된소리되기는 그럼 언제 일어날까요? 된소리되기는 다음 두 가지 경우에 일어납니다. 첫째, '국밥[국빱]'과 같이, 두 개의 안울림 예사소리가 만날 때, 뒤의 안울림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뀝니다. ㄱ ㄷ ㅂ + ㄱ ㄷ ㅂ ㅅ ㅈ = ㄲ ㄸ ㅃ ㅆ ㅉ 둘째, '신다[신따]'와 같이, 끝소리가 'ㄴ, ㅁ'인 용언 어간에 안울림 예사소리로 시작 되는 어미가 이어질 때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뀝니다. ㄴ ㅁ + ㄱ ㄷ ㅂ ㅅ ㅈ = ㄲ ㄸ ㅃ ㅆ ㅉ 어때요? 된소리가 뭔지 이제 알겠지요?

Korean pronunciation rule 5 - 구개음화

구개음화 - 자음이 모음을 닮아 구개음화란? '해돋이' ----> [해도지] '같이' ------> [가치] '해돋이[해도지]'의 경우 'ㄷ'이 'ㅣ' 모음을 만나 'ㅈ'으로 바뀌었고, '같이[가치]'는 'ㅌ'이 'ㅣ' 모음을 만나 'ㅊ'으로 바뀝니다. 이와 같이 구개음이 아닌 'ㄷ, ㅌ'이 'ㅣ' 모음을 만나 구개음인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을 '구개음화'라고 합니다. 자음이 모음을 닮아 바뀌는 거지요. ㄷ  + ㅣ= ㅈ  + ㅣ ㅌ + ㅣ= ㅊ + ㅣ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까닭은  소리를 쉽게 내기 위해서  입니다. 혀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며 '디'와 '지'를 소리 내어 봅니다. '디'와 '지' 중 혀의 움직임이 더 적은 것은 어느 것이지요? 바로 '지' 입니다. 'ㄷ'과 'ㅣ', 'ㅈ'과 'ㅣ'의 혀의 위치를 비교해 보면, 'ㄷ'과 'ㅣ'보다 'ㅈ'과 'ㅣ'의 거리가 더 가깝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야 혀의 움직임이 적고, 혀의 움직임이 적어야 소리내기가 쉬워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ㄷ'이 'ㅣ'를 만나 'ㅈ'으로 바뀌는 것이랍니다.

Korean pronunciation rule 4 - ㄹ두음법칙

ㄹ 두음법칙 다음으로 ㄹ 두음법칙을 알아볼까요? ㄹ 두음법칙은 단어 첫소리에 'ㄹ'이 오지 않는 법칙이에요. 입을 다물고 있다가 처음부터 'ㄹ'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ㄹ'을 첫소리로 두지 않은 거예요. 몇몇 외래어나 새로 생긴 말 중에는 첫소리에 'ㄹ'을 쓰기도 하지만 이것은 아주 비정상적인 현상이지요. '라디오'나 '라면'을 발음해 보세요. [라디오], [라면]! 어때요? 발음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편안하게 발음하면 [나지오], [나면]이 되는 겁니다. 우리말에서 첫소리에 나오는 'ㄹ'은 반드시 'ㄴ'으로 바뀝니다. 낙 원( 樂 園 ) / 쾌락( 快 樂 ) 락( 樂 )은 쾌락( 快 樂 )[ㅋㅙㄹㅏㄱ]처럼 말 중간에서는 제대로 발음되는데, 단어 처음에서는 락원( 樂 園 )[ㄹㅏㄱㅝㄴ]으로 발음되지 않고 'ㄹ'이 'ㄴ'으로 바뀌어 '낙원'으로 발음됩니다. ㄹ 두음법칙에도 예외가 있어요. 몇 리( 里 )냐? 그럴 리( 理 )가 없다. 리( 里 ), 리( 理 )는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어떤 단어는 'ㄹ 두음법칙'과 'ㄴ 두음법칙' 두 가지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먼저 'ㄹ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은 다음에 다시 'ㄴ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습니다. 양심( 良 心 ) / 선량( 善 良 ) 량( 良 )은 선량( 善 良 )[ㅅㅓㄴㄹㅑㅇ]처럼 말 중간에서는 제대로 발음되는데, 양심( 良 心 )처럼 단어 처음에서는 'ㄹ'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량심( 良 心 )'이 ㄹ 두음법칙의 영향을 받아 '냥심( 良 心 )'이 되고, '냥심( 良 心 )'이 다시 'ㅑ' 앞에 'ㄴ'이 올 수 없다는 '...

Korean pronunciation rule 3 - ㄴ두음법칙

ㄴ두음법칙 두음은 단어의 첫소리를 말합니다. 두음법칙은 단어 첫소리에 올 수 없는 자음에 대한 법칙으로, ㄴ 두음법칙과 ㄹ 두음법칙이 있지요. 먼저 ㄴ 두음법칙을 알아 볼까요? 우리말 단어에서 첫소리에 'ㄴ'이 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음이 'ㅣ, ㅑ, ㅕ, ㅛ, ㅠ'일 때 'ㄴ'은 첫소리에 나타나지 못합니다. 'ㅑ, ㅕ, ㅛ, ㅠ'는 모두 'ㅣ'에서 시작하는 이중모음입니다. 그러니까 단어 처음에서 [ㅣ]로 시작하는 모음 앞에는 'ㄴ'이 나타날 수 없다는 말과 같아요. 남 녀 / 여 자 모음 'ㅕ'는 'ㅣ'로 시작하는 이중모음이므로 'ㅕ' 앞에 'ㄴ'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단, 단어 처음에서만 그런 거예요. 단어 처음에 쓰인 '녀자'에서는 'ㄴ'이 사라져서 '여자'로 발음되지만, 단어 처음에 쓰인 것이 아닌 '남녀'에서는 '녀'가 그대로 쓰이지요. 예외도 있습니다. 냠냠, 년 ( 年 )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소리를 나타내는 '냠냠'이나 '몇 년'처럼 쓰이는 '년( 年 )'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아요.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4 - 안/못

안/못 안 부정문 - 하기 싫어 못 부정문 - 할 수 없어 '안'과 '못'의 차이는 뭘까요? 다솜이가 영훈이와 한결이에게 "어제 축구 보았니?"라고 묻자, 영훈이는 "안 보았어."라고 대답하고 한결이는 "못 보았어."라고 대답했어요. '그렇지 않음'을 나타낼 때 '안'을 사용하기도 하고 '못'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안'과 '못'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요? '안'부정문이란? '안'부정문은 단순한 부정이나 문장의 주체인 주어의 의지에 의한 부정을 나타내요. 예를 들어. "한결이는 밥을 먹기 싫어서 밥을 먹지 않았다."와 같이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 하는 경우에는 '안'부정문을 사용합니다. '안'부정문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안'부정문의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볼까요? (1) 한결이는 밥을 안 먹었다. (2) 한결이는 밥을 먹지 않았다 . (1)은 '안'을 사용한 짧은 부정문이고, (2)는 '-지 않다(아니하다)'를 사용한 긴 부정문입니다. 이와 같이 '안'부정문은 문장 길이에 따라 짧은 부정문과 긴 부정문으로 쓸 수 있습니다. '못'부정문이란? '못'부정문은 문장의 주체인 주어의 능력 부족이나 바깥의 원인에 의한 불가능함을 나타내요. 예를 들어, "한결이는 배탈이 나서 밥을 먹지 못하였다."와 같이 어쩔 수 없이 못 하는 경우에는 '못'부정문을 사용합니다. '못'부정문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못'부정문의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볼까요? (1) 한결이는 밥을 못 먹었다. (2)...

Korean pronunciation rule 2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절의 끝소리 규칙 자, '입'과 '잎'을 소리 내어 볼까요? 둘 다 [입]으로 소리나. 'ㅍ'이 [ㅂ]으로 소리 납니다. 이와 같이 우리말에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자음만이 음절의 끝소리로 소리가 납니다. 나머지 자음은 이 7자음 중 하나로 바뀌어 소리가 납니다. 이런 현상을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라고 한답니다. 대표음 이 다른 자음(끝소리)을 대신합니다. 대표음 받침 예 ㄱ ㄱ, ㄲ, ㅋ 박[박] 밖[박] 부엌[부억] ㄴ ㄴ 산[산] ㄷ ㄷ, ㅌ ㅅ, ㅆ ㅈ, ㅊ ㅎ 낟(알)[낟] 낱(개)[낟] 낫[낟] 났(다)[낟] 낮[낟] 낯[낟] 히읗[히읃] ㄹ ㄹ 물[물] ㅁ ㅁ 감[감] ㅂ ㅂ 밥[밥] ㅇ ㅇ 강[강]

Korean pronunciation rule 1 - 음절

음절이란 뭘까?  "꽃이 진다."라는 문장을 소리 나는 대로 쓰면 [꼬치진다]가 됩니다. [꼬], [치], [진], [다]와 같이 한 번에 소리 낼 수 있는 소리마디를 '음절'이라고 하지요. 음절이라는 말을 그대로 풀이하면 '소리의 마디'라는 뜻입니다. 음절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음절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모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음만으로는 음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음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다음 네 가지가 있습니다. 모음                      [예] 아, 야, 어, 여... 자음 + 모음            [예] 가, 나, 다, 라... 모음 + 자음            [예] 악, 약, 알, 얼... 자음 + 모음 + 자음   [예] 강, 산, 들, 방... 모음 하나로 이루어진 '아'나 모음과 자음으로 이루어진 '악'의 'ㅇ'은 소릿값이 없어요. 그냥 자리만 표시하는 겁니다. 숫자 '0'처럼 말이지요. 음절은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로 이루어집니다. 음절의 중심이 되는 모음을 가운뎃소리, 그 앞에 자음을 첫소리, 그 뒤 맨 마지막 자음을 끝소리라고 합니다.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3 - 왠/웬

왠/웬 '왠'하고 '웬'하고 구분하는 것이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왠'은 '왠지'라고 쓸 때만 쓰는 말이에요.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거든요. '웬'은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예요. '새, 헌, 이, 그, 저, ······' 같은 단어들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웬'은 명사 앞에만 쓰이고 '웬' 앞뒤로는 모두 띄어 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① 여기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② 웬 일이니? ③ 왠지 그 사람이 올 것 같아. 알고 보니 별로 헷갈리지 않지요?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2 - 되/돼

되/ 돼 '되'와 '돼'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지요? 이것도 발음이 비슷해서 그래요. 우리글은 소리글자거든요. 소리 나는 대로 쓰려고 하는데 소리가 비슷하니까 잘못 쓰기 쉬운 겁니다. '되'와 '돼'가 쓰이는 걸 볼까요? ① 민아는 대학생이 됐다. ② 민아는 대학생이 돼서 나타났다. ③ 민아는 대학생이 되고서 사람이 달라졌다. '되'는 날렵해 보이는데 '돼'는 왠지 '돼지'가 연상되면서 거북해 보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돼'로 써야 할 곳이 '되'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글자도 날씬한 게 좋아 보이나 봅니다. '되'는 그냥 '되'고요,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러니까 '되'와 '돼'가 혼동될 때는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돼'로 쓰고, 그렇지 않으면 '되'로 쓰면 돼요.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돼' '되어'를 넣어서 말이 안 되면→'되' '되'와 '돼'를 좀더 쉽게 구별하는 방법 하나 알려줄까요?. 그것은 바로 '하다'의 '하'와 '해'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해'는 '하여'의 준말이거든요. 그런데 '하'하고 '해'는 헷갈리지 않지요. 둘이 발음이 달라서 그래요. '되'와 '돼'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하'와 '해'를 가지고 '되'와 '돼'를 구별할 수 있어요. 감 잡았지요? 그래요. '되'가 맞는지 '돼'...

Common grammar mistake in Korean 1 - 안/않

안 / 않 의외로 '안'과 '않'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도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인 듯해요. '안'과 '않'은 아래에 ①과 ②처럼 쓰여요. ① 민아가 밥을 안 먹는다. ② 민아가 밥을 먹지 않 는다.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다)'은 '아니하(다)'의 준말인 건 알지요? 그러니까 '않'의 'ㅎ'은 '하다'의 '하'가 줄어든 모양이에요. 위의 ①과 ②를 본디말로 바꾸어보면, ① 철수가 밥을 아니 먹는다. ② 철수가 밥을 먹지 아니한 다. 처럼 됩니다. 그러니까 '안'과 '않'이 헷갈리는 곳에 '아니'와 '아니하'를 넣어서 말이 되는 걸로 쓰면 돼요. '아니'가 자연스러우면 '안'을 쓰고,'아니하'가 자연스러우면 '않'을 쓰세요. '안'과 '않'을 구별하는 또 다른 방법 하나 알려줄까요? '안'은 부사예요. 그러니까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쓸 때는 '안'을 쓰면 되고요,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쓸 때는 '않'을 쓰면 돼요. 이게 더 쉽지요?